아바타 2: 물의 길 감독, 또 한 번의 역대 흥행 기록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 연출한 아바타는 2009년에 개봉해 약 한화 3조 원의 수익을 뽑아내며 당시 영화 최고 매출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이를 이어 카메론 감독은 13년 만에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2: 물의 길'을 개봉해 또 한 번의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바타 2'는 약 2조 6천억 원이라는 천문학 적인 금액을 투입한 작품으로 쏟아지는 리뷰들과 함께 손익분기점에 대해서 아주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흥행 수익을 '탑건: 매버릭'을 제치고 빠른 속도로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나,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든 영화인만큼 아직 손익분기점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바타의 탄생
'아바타: 물의 길' 전 편의 이야기를 알아보기 전에, 전 편 '아바타'의 줄거리를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바타'의 배경은 기원후 2154년입니다. 시작은 지구 에너지 고갈의 문제를 해결하려 인류가 '판도라'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이 판도라에는 지구에 엄청난 값의 자원인 언옵테늄이 있고 또 이것을 얻기 위해 가게 됩니다.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은 지구에서 산소로 호흡하는 인간들에게는 맞지 않는 환경이고, 인류는 이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바타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됩니다. 파랗고 인간보다 월등히 큰 외형에 인간의 유전자를 통해 의식을 주입시켜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체가 아바타 프로그램입니다.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 Jake Sully (샘 워싱턴 Sam Worthington)는 사고로 죽은 형을 대신해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아바타 프로그램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이크는 하반신 마비 때문에 지구에서나 인간의 몸으로서는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형과 같은 유전자의 이유로 아바타와 접속이 가능했고, 이로인해 판도라에서만큼은 아바타의 몸으로 자유로이 걷고 뛰어다닐 수 있게 됩니다.
제이크는 팀과 함께 탐색을 나가 야생 동물의 습격으로 혼자 떨어져 나와 동물들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어디선가 나비족의 네이티리 Neytiri (조 샐다나 Zoe Saldaña)가 나타나 제이크를 구해줍니다. 처음엔 나비족들은 제이크를 처음 봤을때 경계했으나, 네이티리가 아버지인 나비족 추장을 설득하며 나비족들과 함께 판도라의 생활을 적응해나갑니다. 자연스레 나비족들과 교류를 하며 그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인간의 생활이 현실인지 아바타의 생활이 현실인지 헷갈릴 만큼 나비족과 함께 하는 삶과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인류는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희귀한 언옵테늄을 원주민과의 타협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채굴해 가는 것이 아니라, 무기와 군사들을 이끌고 언옵테늄을 갈취하려 듭니다. 제이크는 나비족과 함께한 교감과 경험들을 통해 더 이상 군사들에 협조할 생각이 없었고, 나비족 동료들과 함께 지구인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의 행성을 지켜내게 됩니다. 제이크는 더 이상 인간의 육신과 옮겨 다니지 않고 나비족으로서 다시 태어남으로써, 사랑하는 네이티리와 아름다운 마무리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또다시 시작되는 끝없는 인간의 이기심
'물의 길'은 전작 '아바타'에서 약 15년 후의 시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자신들의 세명의 자녀들과 돌보고 있는 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비추며 황홀함은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구인들은 다시 돌아와 인간의 위협이 판도라로 돌아오고 영화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제이크 가족은 이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들의 부족 '숲'을 떠나 '바다'에 거주하는 메트카이나 부족에게로 피난을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또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무자비한 위협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긴 여정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숲이 아닌 바다에서 새롭게 펼쳐집니다.
압도적인 비주얼
'아바타: 물의 길'은 시작부터 압도적인 비주얼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선사합니다. 13년 만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만큼 화려한 그래픽만큼은 시각적인 영상미를 넘어 주인공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특성에 상당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지루함 없는 새로운 생물체, 신기한 문화, 환경과 생태계 이 모든 비주얼은 황홀함을 넘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신선함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전작을 완성도와 퀄리티를 훨씬 뛰어넘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3~5편을 더 염두해 두곡 제작한 시리즈인만큼 '물의 길' 편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가득했습니다. 앞으로 캐릭터들의 관계와 서사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후속작이 개봉되면 또다시 영화관에서 보고 올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바타'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아바타 3' 은 2024년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바타 2편, 3 편의 흥행에 따라 4편 5편 개봉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현재 '아바타 4'는 2026년 12월 18일에, '아바타 5'는 2028년 12월 2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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